‘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스스로 ‘겨루’를 떠나야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 1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6.3% 최고 7.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8%, 최고 4.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겨루’를 벗어나 또 다른 삶을 개척하는 강단이(이나영)의 ‘단짠 라이프’가 그려졌다. 강단이의 진짜 스펙을 안 ‘겨루’ 식구들은 그녀를 이전처럼 대하기 어려웠다. 마음이 아팠지만 ‘겨루’는 엄연한 회사였고, 자신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강단이의 자리를 뺏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던 것
그런 강단이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고유선(김유미) 이사가 작은 출판사에 강단이를 추천해준 것. 기쁨 마음으로 출근을 했지만 또 다른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강단이는 사장 아들의 회장 선거 홍보물까지 만들며 ‘갑질’에 시달려야 했다. ‘겨루’ 식구들 역시 강단이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둔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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