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캡틴 마블'은 개봉 첫 날 2019년 최고 오프닝에 이어 개봉 3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9일 단 하루 동안 100만 1009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캡틴 마블'은 역대 마블 솔로무비 최고 흥행작 '아이언맨3'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동일한 흥행 속도로 무적의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좌석 판매율마저 동시기 개봉작 중 2위 와는 2배 이상 높은 결과로 주말 관객들의 폭발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내달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희망이 될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우주를 누비는 스케일의 액션 시퀀스와 색다른 비주얼을 비롯, 90년대 무드와 음악으로 성인 관객들에게는 추억까지 선사한다. 여기에 치명적이라는 관객평을 얻을 정도로 귀여운 신스틸러 고양이 구스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의 반전 활약도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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