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ㅇㅈ은 SS501 김형준으로 밝혀졌다.
10일 오후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클림트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ㅇㅈ과 장영실이 대결을 펼쳤다. ㅇㅈ은 UN의 '선물'을 불러 부드러운 음색으로 후회 가득한 한 남자의 진심을 전했다.
장영실은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로 장영실만의 감정선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대결 결과는 장영실의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ㅇㅈ의 정체는 SS501 김형준이었다. 장영실은 3라운드에 진출했고, ‘ㅇㅈ’ 정체는 SS501 김형준이었다.
김형준은 "전역 후 처음 인사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전역말기부터 제발 ‘복면가왕’ 나가게 해달라고 했다”라면서 “다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한을 푼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를 아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군대 복무 중 좋은 자리에서 공연했는데 모르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 자신감은 잃었지만 저한테는 좋은 계기였다. 새롭게 도약할 기회였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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