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아세안문화원 체험 프로그램
아시아 지역 10개국의 문화, 사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 해운대 아세안문화원은 '2019 알기 쉬운 아세안'(2019 Easy Access ASEAN)을 올해 12월까지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ASEAN) 10개 회원국을 알파벳순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매달 해당 국가의 사회ㆍ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교육문화체험이다.
올해는 기존의 아세안 전통놀이, 요리 문화체험 프로그램 외에 아세안 10개국의 '여행 워크숍 강좌'를 새로 만들었다. 아세안 각국의 주요 랜드마크와 문화 에티켓, 식문화 등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첫 소개 국가는 '브루나이 다루살람'으로, 주한 브루나이 대사관과 함께 오는 14~17일 '2019 알기 쉬운 브루나이'를 연다. 14일 여행전문 작가와 브루나이 유학생이 함께 '브루나이 여행 시 꼭 알아야 할 문화 에티켓'과 '브루나이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여행코스' 등을 소개한다. 16일과 17일에는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주한 브루나이 유학생들이 참여해 어린이 대상의 브루나이 대표 상징물로 꾸미는 안전우산 만들기, 성인 대상인 브루나이 요리 교실 등을 운영한다. 브루나이의 언어와 문화를 안내하는 시간도 있다.
4월에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함께 '캄보디아 문화의 날'을 마련하고, 5월과 7월은 각각 인도네시아 바틱 강연과 말레이시아 동화작가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아세안 국가 나름의 특별 프로그램을 열어 아세안 10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관련 일정과 월별 세부 프로그램 내용, 참가신청 등 내용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신청에 따라 무료로 마련된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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