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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정유진,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들 사로잡네…카리스마+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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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정유진,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들 사로잡네…카리스마+귀여움

입력
2019.03.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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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유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유진이 극과 극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정유진은 극 중 송해린 역을 맡아 무한 매력을 선보이며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9일 방송된 ‘로맨스는 별책부록’ 13회에서 송해린은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해린은 술에 취해 지서준(위하준)에게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갖은 애교와 사과를 시전했다. 만나주기는커녕 전화조차 받지 않는 서준을 찾아가 영화 ‘러브 액츄얼리’ 한 장면을 패러디해 사과하는가 하면 금비를 간식으로 유인하는 등 이제껏 보지 못한 모습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정유진은 좋아하던 사람 앞에서 사랑을 숨기려는 순수함, 일할 때 느껴지는 카리스마와 180도 다른 면모를 보여줘 극의 활력을 더했다. 자신의 실수를 생각하며 전전긍긍하고 당당하던 송해린이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은 정유진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와 심리 묘사가 빛을 발한 대목이다.

이렇듯 더욱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정유진의 노력이 담긴 비하인드 사진까지 함께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끈다. 정유진은 촬영 준비로 어수선한 휴식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몰입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를 찍은 영상과 대본을 비교하며 연기를 되짚어 보는 것은 물론 감독과 끊임없는 상의로 송해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회차가 지나갈수록 정유진의 연기력이 폭발하는 가운데 송해린의 감정 역시 궁금해져 가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오후 9시 14회가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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