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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윤지오, 다시 한번 더 카메라 앞에 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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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윤지오, 다시 한번 더 카메라 앞에 선 이유는?

입력
2019.03.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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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윤지오 인터뷰가 공개됐다.KBS2 방송캡처
‘연예가중계’ 윤지오 인터뷰가 공개됐다.KBS2 방송캡처

'연예가중계'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건을 언급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故 장자연 동료 배우인 윤지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오는"진실을 규명하고자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할수 있는 도리라 생각해 용기를 냈다. 저는 분명히 故 장자연이 성추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 목격한 진실을 말했을 뿐인데 묵인되는 것을 보며 공정하지 않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인터뷰를 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나도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극단적 선택을 한번 시도했고, 다행히 엄마가 빨리 발견해 주셨다"라며 밝히기 힘든 개인 사정도 전했다. 그는 "저보다 더 많은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함구하는 배우가 있다. 저보다는 영향력 있는 배우들이다. 나서는 것이 두렵겠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 도움 주셨음 한다"라고 밝혔다.

또 윤지오는 "조금 더 빨리 사건에 대해서 제가 말씀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거부하지 않고 진실을 규명하고자 노력했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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