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센스 있는 입담을 뽐냈다.
김승현은 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질투의 역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요즘 ‘살림하는 남자들’로 잘나가는 김승현이다”라고 인사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정인봉 감독님과 '길'이라는 작품도 했다. 꾸준히 독립영화 작품에 출연하려고 하는데 여의치 않았다"며 "배우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질투의 역사'는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승현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해 언급하며, “조한선과는 친구이기도 하다. 모델로 함께 촬영을 많이 하기도 했다. 배우들끼리 호흡을 맞추는 게 까다로울 수도 있는데,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 캐릭터에 집중해야 하는데 너무 친해서 NG가 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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