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든 일에 겸허한 마음으로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통신사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개각 발표 직후 “국회를 떠나는 심경은 서운하지만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담담하게 갈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대 전환기에 힘들어 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벤처창업자와 20대 청년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는 7개 부처 장관 교체와 2명의 차관급 인선을 함께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63)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55) 통일연구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61)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61) 전라북도 前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문성혁(61) 세계해사대학(WMU) 교수 등을 지명했다.
이들 장관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친 후 문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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