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변화에 건축행정도 부응해야” 강조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디자인 개선 혁신사례로 꼽히는 경북 영주시의 공공건축 현장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영주시가 2009년 시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한 구도심 도시디자인 사업에 이어 2013년부터 진행하는 민간이 주도하고 시가 지원한 구도심 재생디자인 사업의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을 둘러봤다.
시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의 안내로 영주시노인복지회관을 찾아가 도현학 영주시건축관리단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 총리는 “사람들이 빠른 성취보다 삶의 질을 추구하고 더 아름답고 편리한 건축물을 선호하는 시대변화에 우리의 건축행정도 부응해야 한다. 공공건축물부터 아름답고 편리하게 바꿔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지난 7년 동안 526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조제보건진료소 등 공공건축물들을 역사성, 장소성 등을 고려해 지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각종 건축상을 받았다.
이 총리는 공공건축물 현장에 이어 영주 국립산림치유원과 소수서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장욱현 시장은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구미 스마트산업단지 지정, 국가5공단 분양가 인하,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범정부적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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