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코코소리가 사실상 해체한다.
소속사 몰레(M.O.L.Entertainment) 측은 6일 코코소리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코코와의 계약해지에 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향후 코코소리로서의 활동은 불가능하게 된 것"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에서는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이라며 "3년 간 코코소리를 응원해 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코코소리(코코, 소리)는 2016년 '다크서클'로 데뷔한 여성 듀오다. 가장 최근 앨범은 지난해 2월 발표된 '미 아모르(Mi Amor)'이며, 이후 코코와 소리는 각자의 솔로곡을 발표했다.
코코와 소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멤버 소리는 JTBC '믹스나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 다음은 코코소리 측 공식입장 전문.
코코소리의 팬 여러분께, 그동안 코코소리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수 개월간 영어로 서비스되는 온라인 매체 등과와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알려진 사실이고, 소속사로서도 영어로는 성명문을 발표하였습니다만, 현재 코코와의 계약해지에 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향후 코코소리로서의 활동은 불가능하게 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인 동시에, 팬 여러분께는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3년간 코코소리를 응원해 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O.L.Entertainment 올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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