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미세먼지 정보를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부천시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 808대 가운데 240대는 이달부터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머지 568대는 올해 말까지 장치를 개선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버스정류장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등에서도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2월부터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정보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환경공단 미세먼지 정보는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하루 약 45만명의 버스 이용객이 손쉽게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미세먼지 관련 빅데이터도 구축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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