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이세영 배경화면 내 사진, 처음엔 당황” (인터뷰)

JANUS ENT 제공

배우 여진구가 이세영과의 일화를 고백했다.

여진구는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왕이 된 남자’ 종영 인터뷰에서 이세영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이세영이 휴대폰 배경화면을 자신(여진구)의 사진으로 설정해놨던 일화에 대해 미소를 지었다.

“조금 초반이었어요. 일부러 친해지려고 그렇게 해 주신 것 같았죠. 저한테도 해당 배경화면을 보여주셨는데 처음엔 조금 당황스럽고 놀라긴 했었어요.(웃음) 그래도 ‘이렇게 저와 친해지고 싶어하시는구나’ 싶은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어요. 그 일을 계기로 새롭게 제게 다가와주셔서 그 때부터 친하게 지낼 수 있었죠.”

이어 여진구는 정작 자신은 이세영의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하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며 너스레를 떨었다.

“저는 차마 누나 사진을 배경 화면으로 (설정) 못 해 놔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었어요.(웃음)”

한편 여진구가 왕 이헌과 광대 하선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던 tvN ‘왕이 된 남자’는 지난 4일 자체 최고 시청률 10.9%를 기록하며 호평 속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