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면 천년숲, 길안면 계명산자연휴양림에 조성
안동시는 유아들의 인성과 자연 친화적인 태도 형성,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위한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풍천면 갈전리 천년숲과 길안면 고란리 계명산 자연휴양림 내에 있다.
천년숲은 도청 이전을 기념하고 새천년의 비상을 위해 조성한 경북도의 상징 숲이다. 2017년 유아숲 체험원을 별도 조성해 지난해 시범 운영했으며 참여 기관 146개 총 5,433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2016년에 조성한 계명산 유아숲 체험원은 시설물 보수를 끝내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4월 준공 예정인 계명산 생태숲과 연계해 나무의 수종과 생태 등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유아숲체험원은 산림청 지원사업 공모로 선정된 산림복지전문업체인 숲자라미에서 위탁 운영한다. 대상 연령은 만 4~5세로 1회 프로그램 참여인원은 30명 내외다.
안동시 공원녹지과 김성대 과장은 “최근 들어 유아숲 교육 효과가 알려지면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산림교육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숲자라미 블로그(cafe.naver.com/supu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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