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율희가 늦둥이 남동생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율희와 아들 재율, 김승현과 아버지 김언중 씨와 어머니, 쿨 김성수와 딸 혜빈 양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율희는 민재에게 겹받침에 대해 공부했다. 공부 후 민재는 겹받침 받아쓰기를 했다. 하지만 거의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이를 본 율희는 "너무 어려운 걸 가르친 것 같다"고 민재를 위로했다. 그러자 민재는 서러움에 눈물이 폭발했다.
율희는 "아직 안배운 걸 가르친 것 같다. 미안하다"며 민재를 다독였다.
이 와중에 율희는 동생이 다양한 공룡 이름을 꿰고 있는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율희는 “민재야, 너 서울의대 갈 수 있겠다”라고 감탄해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혜빈은 아침 식사에 이어 간식을 먹고 점심으로 회전초밥 18접시를 먹었다. 이후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초밥을 먹은 지 채 1시간이 되지 않았음에도 치킨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저는 몸무게로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다. 잘 먹으면 너무 좋지 않나. 뚱뚱하든 말랐건. 일단 저는 밝고 많이 먹고 잘 자라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날 김성수의 누나이자, 혜빈의 고모는 교복을 들고왔다. 최근 혜빈은 늘어난 체중 탓에 고모가 가져온 교복이 맞지 않았다.
이에 고모는 분노하며 김성수의 등짝을 후려쳤다. 그는 "이게 다 너 때문이야"라고 지적했다.
김성수와 함께 잰 몸무게는 140kg를 넘어섰다. 김성수는 딸에게 "너 70kg이야?"라며 놀려댔다.
나아가 이날 김승현 가족은 청소와 음식을 만들며 정성스레 손님을 준비했다. 이때 기다리던 손님이 아닌 김승현의 고모가 등장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관계자들이 도착하기 전에 고모를 돌려보내고 싶은데 고모는 갈 생각이 없다.
고모는 오빠인 김승현의 아버지에게 300만 원만 빌려달라는 말을 한다.
깜짝 놀란 김승현 어머니는 “수빈이 등록금 때문에 여유가 없잖아. 미용 재료비도 많이 들어가고”라고 말을 돌렸다.
김승현 아버지는 “등록금은 등록금이고, 조금 있다가 CF...”라며 기다리던 손님이 CF 관계자임을 살짝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