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4년 만의 정규앨범에 색다른 모습까지 담아낸다.
장윤정은 오는 8일 정오 여덟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4년 만의 정규앨범 컴백에 앞서 5일 오후 3시 장윤정은 수록곡 '사랑 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랑 참'은 사랑을 잃는 것도 지키는 것도 어렵다고 독백처럼 외치는 슬픈 사랑의 자화상과도 같은 곡이다. 감성 발라드 장르에 호소력 짙은 장윤정의 목소리가 잘 녹아들어 있다.
1분 1초 분량의 짧은 티저는 “보이나요”라며 울음처럼 터져 나온 외마디의 고음으로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티저의 여자 주인공은 모든 걸 체념한 듯 방황하다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화면을 응시한다. 아련한 감성 위에 덧입혀진 장윤정의 목소리는 호소력 있게 감성을 자극한다.
장윤정의 정규 8집에 담긴 또 다른 수록곡 '세월아'는 지난 3일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선공개된 직후 주요 음원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장윤정의 이름과 나란히 랭크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부르는 발라드 신곡 '사랑 참' 또한 발매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장윤정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통 트로트부터 색다른 록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음악이 수록된다. 다양한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장윤정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장르의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예능 '미스트롯'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미스트롯'에서 장윤정은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와 트로트 선배의 진정성 있는 조언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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