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이스'가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 스트리트부터 워싱턴까지, 세계의 경제와 역사는 물론 우리의 통장 잔고에도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정작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거대한 미국의 인물들과 단면을 담아낸 '바이스'.
2019 아카데미 기획전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호평을 쏟아냈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기록 중이다.
'빅쇼트'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 아담 맥케이 감독의 재기 넘치는 연출력과 이번 영화를 통해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과 아카데미 분장상의 주인공이 된 크리스찬 베일의 눈부신 연기, 영화가 가진 메시지 등이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노란 배경의 포스터 속 "한 권의 영화가 인생을 바꾼다"라는 카피는 100권의 책보다 임팩트 있고 효율적인, 영리한 영화 '바이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인다.
'바이스'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을 수상했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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