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벅찬 꿈을 이루고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오후 '꿈의 장: STAR'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날부터 역대급 기록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급 신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소감을 들어봤다.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론칭한 신예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사전 리얼리티 없이 데뷔했음에도 그 첫 걸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이 다양한 시상식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직접 소개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국내는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는 루키가 됐다.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는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노래다. 앨범 전반적인 메시지가 '너를 만난 기쁨과 설렘'이고, 팀의 정체성은 '하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함께 모여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소년들'인 만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신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로 청량하면서도 독특하고 탄탄한 매력을 뽐냈다.
직속 선배 방탄소년단의 영향력부터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 및 다채로운 콘텐츠까지, 소속사 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강점을 '빅히트 DNA'라는 한 단어로 소개했다. 그래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만의 매력은 분명하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초 힙합 스타일을 선보인 것과 달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청량하고 세련된 소년미를 장착하고 무대에 올랐다.
기대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더 큰 꿈을 꾸게 하는 원동력이다. 태현은 "빅히트 아티스트로서 한 곡이 아닌 앨범으로 소통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범규는 "언젠가 자작곡을 앨범에 싣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수빈은 "신인상을 받고 싶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신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6년 전 방탄소년단은 '중소돌'이었지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 수저'를 문 기대주다. 휴닝카이는 "아직은 서툰 신인이지만 항상 열심히 하겠다.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좋은 점을 직접 보고, 훌륭한 점을 본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연준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의식하듯 "기회가 된다면 꼭 해외 진출을 하고 싶다"는 목표도 언급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4일 오후 6시 '꿈의 장: STAR'를 발표하고 Mnet 특집 '데뷔 셀러브레이션 쇼'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으로 더 많은 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