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5인 5색 매력을 장착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각자 자신들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태현은 "저의 장점은 사랑스러움"이라고 자신했다. 연준은 "오디션을 볼 때 저의 열정을 봐주신 것 같다. 회사에서 추구하는 이미지와도 맞다고 생각하시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범규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멤버들을 응원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팀내에서 유일하게 사투리를 쓰는 것도 저의 매력"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휴닝카이는 "형들도 푹 빠진 저의 귀여움이 매력"이라고 전했다. 수빈은 "저는 리더지만 카리스마형보다 뒤에서 멤버들을 보듬어주는 서포트형 리더다. 그런 모습이 멤버들의 스타일과 성향에 잘 맞아서 제가 선발된 게 아닐까"라고 이야기했다.
다섯 멤버 중 맏형이 아니지만 수빈이 리더로 발탁된 이유는 더 있다. 수빈은 "다른 멤버들이 오히려 제게 더 편하게 다가오고 대화를 쉽게 건넬 수 있다. 멤버들이 각자 잘 해줘서 제 책임감을 덜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또 다른 매력은 무대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다. 연준은 "많이 부담되고 떨렸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하고 연습했다. 표정도 거울을 보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따로 만힝 연습했다"고 말했다.
범규와 휴닝카이는 작곡에도 욕심을 내면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실력을 키워서 나중에 앨범에도 제 노래를 싣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동생'이자 2019년 신인상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4일 오후 6시 '꿈의 장: STAR'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로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첫날부터 전 세계의 각종 차트에서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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