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선 앞두고 ‘싸워서 이기는 정당이 되자’ 의총 발언서 강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당대표 자격으로 처음으로 참석했다. 지난 27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에 선출된 황대표는 의총에 입장하면서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나경원 원내대표에 이어 발언에 나선 황대표는 ‘우리가 분열했을 때 선거에서 졌고, 하나가 됐을 때 이겼다"라며 ‘제가 단합을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이겨야 할 때가 됐기 때문’이라며 당내 계파분열을 탈피하고, 범 보수통합을 염두에 두고 발언했다. 통합의 범위에 대해서도 ‘우선 우리부터 하나가 되면 더 큰 통합을 이룰 수 있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앞두고 ‘싸워서 이기는 정당이 되자. 대안을 갖고 일하는 정당이 되자’고 강조했다..
황대표는 이날 오전 남대문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만나 민생 경제을 살폈고, 오후에는 봉하 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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