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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왓칭’으로 스릴러 퀸 재도전…4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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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왓칭’으로 스릴러 퀸 재도전…4월 개봉 확정

입력
2019.03.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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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포스터
‘왓칭’ 포스터

배우 강예원이 '왓칭'으로 또 한 번 '스릴러 퀸' 면모를 뽐낼 수 있을까.

5일 오전 '왓칭'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강예원 주연의 '왓칭'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강예원이 ‘비정규직 특수요원’이후 2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물이다.

앞서 강예원은 영화 '날, 보러와요'에서 정신병원으로 납치당한 여자 강수아 역을 맡아 스릴러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왁칭' 티저 포스터는 퇴근을 서두르며 차로 향하는 여자의 뒷모습과 그걸 지켜보고 있는듯한 CCTV의 장면을 담아내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둑어둑한 지하주차장을 홀로 걸어가는 모습은 실제 CCTV화면을 캡쳐한 것처럼 어두운 색감과 노이즈 효과로 현실에서의 공포를 극대화 시킨다.

또한 “하루 평균 83회, 9초에 한 번씩, 모든 일상이 노출된다“라는 카피와 “당신을 지켜보는 시선”이란 태그가 더해지면서 누구나 한번쯤 자신을 쳐다보는 듯한 정체 모를 시선에 흠칫 놀랐던 경험을 상기시킨다.

특히 기존 한국 영화에선 메인 무대로 다뤄진 적 없는 지하주차장을 배경으로 해 새로운 공포를 예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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