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서장훈도 두 손 두 발 들게 만든 역대급 결벽증 남자친구가 나타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29회에는 클래스가 다른 깔끔함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은 남자친구가 등장한다. 이에 참견러들은 물론 프로 깔끔러 서장훈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깔끔해도 너무 깔끔한 남자친구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 여자의 사연이 찾아온다. 인스턴트 연애에 지쳐 고모가 주선해준 선개팅으로 처음 만난 남자친구는 듬직한 매력으로 한 번에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개월 정도의 연애 후 결혼까지 결심할 정도로 진지한 교제를 이어갔다고.
그러나 이내 사연녀의 사랑에는 예상치도 못했던 위기가 찾아온다. 모든게 완벽한 이 남자에게는 치명적인 단점, 바로 결벽증이 있었던 것. 단순히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깔끔함으로 이들의 관계까지 지치게 만들었다고 해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서장훈은 사연이 진행되는 내내 참견러들의 눈치(?)를 보며 우물쭈물 한다. 사연 속 남자친구를 향해 “서장훈 아니냐”며 장난을 치는 참견러들에게 “나와는 결이 다른 사람”이라며 “나는 집을 나서면 내 자신을 버린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빵 터트렸다고.
뿐만 아니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위생에 집착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깔끔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서장훈마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는 후문이다. 참견러들 역시 도가 지나친 남자의 행각에 경악해 폭풍 참견을 이어갔다고 해 내일(5일) 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폭풍 상승하고 있다.
한편 깔끔함의 아이콘 서장훈까지도 충격에 빠트린 역대급 결벽증 남자친구의 사연은 5일 오후 10시 50분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공개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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