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동우가 앨범 준비 과정을 직접 이야기했다.
인피니트 장동우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바이(BY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장동우는 "인피니트, 유닛, 솔로 데뷔를 할 때 전부 잠을 잘 잤다. 꿈을 안 꾼 램수면 상태"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쇼케이스 직전에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 말했다.
인피니트 멤버들이 장동우의 솔로 데뷔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후문. 장동우는 "막내 성종 씨가 응원을 하러 와준다고 했다. 우현 씨도 그렇고, 성열 씨는 다른 곳에 가 있지만 마음으로 응원해줬다. 엘 씨도 드라마 촬영 중에 응원해줬다"고 언급했다.
이번 앨범은 1년 반 정도를 준비한 결과물이다. 장동우는 "대표님이 '알아서 해봐라' 라고 해주셔서 많은 작곡가님들과 만나면서 500곡 가량을 들어봤다. 선별이 어려웠는데, 6개월 쯤 지났을 때 대표님이 도와주셔서 그 때부터 착착 진행됐다"고 기억했다.
그간 앨범 준비만 한 건 아니다. 장동우는 "한국과 일본에서 뮤지컬을 했고, 인피니트 완전체 팬미팅도 했다. 최근에는 MBC 새 예능 '호구의 연애'도 촬영했다. 예능이 어려웠는데 허경환 형이 잘 챙겨주셨다"고 소개했다.
인피니트의 메인래퍼 장동우가 데뷔한지 9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앨범 '바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장동우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타이틀곡 '뉴스(News)'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