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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km 달릴 수 있는 닛산 리프, '지원금 포함 2,29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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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km 달릴 수 있는 닛산 리프, '지원금 포함 2,290만원부터'

입력
2019.03.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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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2세대 리프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한국닛산이 2세대 리프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11월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DIFA)에서 2세대 리프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1세대와 2세대 포함, 전세계 누적 판매량 39만대 이상(2019년 1월 기준)을 달성하며 우수한 신뢰도와 소비자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이라 그 관심을 더욱 컸다. 실제 리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신뢰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일 한국닛산은 발표를 통해 오는 4월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는 2세대 리프의 판매 트림과 가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세대 리프는 국내 시장에 S 트림과 SL 트림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S 트림과 SL 트림의 판매가격은 각각 4,190만원과 4,83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각 트림에서 '투톤 페인트'를 택할 경우 4,260만원과 4,900만원으로 소폭 상승한다.

여기에 올해 마련된 신형 리프에 대한 환경부 보조금은 9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450~1,000만원, 지역에 따라 상이) 등을 감안하면 2,290만원부터 3,550만원의 가격표를 달게 된다.

트림 별 가격 차이가 큰 편이라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이 적은 지역에서 SL 트림에 투톤 사양을 구매할 경우에는 국산 전기차들과의 가격 차이가 제법 크게 드러나지만, S 트림 등을 택할 때에는 국산 전기차보다도 저렴한 가격표를 달게 되어 '가격 경쟁력'의 우위를 점한다.

2세대 리프는 4,480mm의 전장과 1,790mm의 전폭 그리고 1,545mm의 전고를 갖춰 컴팩트 해치백의 실루엣을 갖췄고, 2,700mm의 휠 베이스와 40kWh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을 차체 하부에 더해 1,585kg의 공차중량을 갖췄다.

닛산 V-모션 2.0 컨셉을 닮은 날렵한 전면 디자인과 투톤 바디 등을 기반으로 한 세련된 외형을 갖췄으며, 닛산 고유의 헤드라이트 및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그리고 세련된 스타일의 알로이 휠 등을 더해 전기차의 친환경성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외형을 갖췄다.

한편 110kW까지 출력을 끌어 올린 EM57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150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내며, 1회 충전 시 231km의 주행 거리를 갖춰 공인 5.1km/kWh의 복합 효율성(도심 5.5km/kWh 고속 4.7km/kWh)를 갖췄다.

한편 원 페달 드라이빙은 물론 우수한 효율성을 연출하는 ‘e-페달’의 탑재도 눈길을 끈다. 리프의 e-페달은 하나의 페달만으로 가속, 감속, 제동까지 제어가 가능해, 주행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 올리며 보다 쉬운 조작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코너링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및 비상브레이크 등 닛산의 미래 기술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2세대 리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닛산의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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