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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학 연기 유치원 3곳→1곳… 교육청 “학부모 신고 후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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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학 연기 유치원 3곳→1곳… 교육청 “학부모 신고 후 정상 운영”

입력
2019.03.04 13:30
수정
2019.03.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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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응답 유치원은 4곳→2곳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 연기를 강행한 4일 오전 개학을 연기한 인천 남동구 한 사립유치원 한 원아가 학부모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이 사립유치원은 이날 개학은 연기했지만 돌봄 서비스는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 연기를 강행한 4일 오전 개학을 연기한 인천 남동구 한 사립유치원 한 원아가 학부모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이 사립유치원은 이날 개학은 연기했지만 돌봄 서비스는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개학 연기 강행에 동참한 인천지역 사립유치원이 4일 오전 3곳이었나 오후 들어 학부모들 신고로 교육당국이 점검에 나서면서 1곳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학 연기를 강행한 사립유치원들은 이날 원아들을 돌보는 서비스는 제공하면서 큰 혼란은 없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학 연기를 강행한 사립유치원은 전체 227곳 중 3곳이었으나 낮 12시 2곳, 오후 1시 1곳으로 줄었다. 연수구에 있는 해당 유치원은 오후까지도 정상 운영으로 전환하지 않고 있다. 개학을 연기할지 여부를 확인하는 교육당국 조사에 답하지 않은 유치원도 이날 오전 4곳에서 오후 1시 현재 2곳으로 줄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연기 사실을 (교육청에) 통보하지 않고 강행한 유치원들이 학부모들이 신고한 이후 정상 운영하기로 한 것”이라며 “통학 차량도 오후에는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개학 연기를 결정한 유치원들은 돌봄 서비스는 제공해 돌봄 공백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으나 통학 차량은 운행하지 않아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직접 데려다 주는 불편을 겪었다.

시교육청은 돌봄 공백에 대비해 인천유아교육진흥원과 공립유치원들을 돌봄거점기관으로 정하고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긴급 돌봄 서비스 신청은 없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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