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라미 말렉이 출연한 영화 ‘빠삐용’이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3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상영관 부족에 대한 안타까운 목소리도 나온다.
‘빠삐용’은 개봉 4일째 2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2만 관객 달성은 꾸준한 입소문과 이례적인 N차 관람으로 극장가에 ‘빠삐드가 입덕’을 불러일으키며 이뤄낸 뜻깊은 성과여서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스크린수 대비 조조 혹은 심야 위주로 배정된 열악한 회차에도 ‘빠삐용’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애정으로 각종 SNS를 통해 인증샷과 함께 주변에 직접 추천하고 있어, 꾸준한 입소문 열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개봉 이후 네이버 관람객 평점 8.85,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8.6, 메가박스 8.8 등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 일색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연휴와 주말 동안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영화! 상영관 적어도 반드시 챙겨볼 영화!” “실화여서 더 몰입하게 된다” “찰리 허냄과 라미 말렉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관람 가치는 충분하다” 등의 리뷰를 남겼다.
더불어 “영화는 좋은데, 개봉관이 적어 아쉬워요” “별 다섯 개의 영화를 하루에 딱 한두 번만 상영한다니 말도 안 되는 상영관수와 상영횟수다” 등 상영관 확대에 대한 요청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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