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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x정석용, 중년 브로맨스 현실 케미 ‘빅재미’…“우리 동네에도 중국집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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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x정석용, 중년 브로맨스 현실 케미 ‘빅재미’…“우리 동네에도 중국집 많다”

입력
2019.03.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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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 정석용이 케미를 뽐냈다. SBS 방송 캡처
‘미우새’ 임원희, 정석용이 케미를 뽐냈다. SBS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가 22% 시청률로, 부동의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2%, 최고 시청률 23.4%(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0.3%로 동시간대 1위,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 3관왕을 차지했다.

2049 시청률 두자릿 수 예능은 ‘미운 우리 새끼’가 유일무이하며, 가구 시청률 역시 6주간 20%를 돌파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날 23.4%로 최고의 1분을 끌어낸 주인공은 ‘코믹 케미’를 보여준 임원희와 정석용이었다. 두 사람은 3.1절을 맞아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는 하얼빈으로 여행을 떠났다. 택시를 타자마자 중국어가 술술 나오는 정석용에 임원희는 “이번 여행은 너만 믿으면 되냐”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들러 참배를 하고, 중국 요리를 맛보기 위한 투어에 나섰다.

정석용은 유창한 중국어로 철솥에 끓이는 ‘티에 궈 뚠’을 자신있게 주문을 했으나 예상치 못한 대륙의 물고기 ‘대두어’ 비주얼에 당황했다. 이어 정석용이 중국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못하는 기색을 보이자 임원희는 그를 불신하며 티격태격 했다. 특히, 수육을 소스에 찍어먹냐, 익혀서 먹냐를 두고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은 흡사 코믹 영화를 보는 듯 큰 웃음을 안겨줬다. “내가 나 아니었음 이런 거 먹어보겠니”라는 정석용의 말에 임원희는 “우리 동네에도 중국집 많다”고 맞장구 치며 현실 친구 케미를 선사했다. 이 장면은 이 날 23,4%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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