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3일 하루 8만 281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602만 9822명이다.
또한 '극한직업'은 지난 1일 누적 매출액 1359억5157만146원을 기록, '명량'(감독 김한민·2014·총 매출액 1357억4939만8910원)을 넘고 매출액 1위에 올랐다.
명량' 보다 누적관객수는 적지만, 한국영화 평균 관람요금이 2014년 7619원에서 지난해 8286원으로 올라 '극한직업'은 누적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극한직업'의 순제작비는 65억원이며, 마케팅비 등을 포함한 총 제작비는 95억원이다. 총 제작비보다 14.4배 이상을 벌어들이게 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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