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유치원 4곳 개학연기 철회”

‘돌봄센터’ 등 대응체계 가동은 지속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교육지원청에 설치된 사립유치원 입학연기 비상대책 상황반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교육청은 4일 오전 도내 사립유치원 4곳이 개학연기 방침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당초 강원지역에선 이날 96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4곳 이상이 개학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담당 장학사들이 지역별로 전수조사를 진행할 결과 일부 유치원이 개학 연기 결정을 철회할 것으로 알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당국은 개학연기 사태가 기습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원교육청은 이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도내 17개 교육지원청별 비상근무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아이들 학습권은 그 어떤 이유로도 침해 받을 수 없는 만큼 불법행위에 동참하는 사립유치원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