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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쑈핑, ‘미니 술’ 판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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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쑈핑, ‘미니 술’ 판매 늘린다

입력
2019.03.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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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쑈핑이 작은 용량의 미니 주류 제품을 60여종으로 늘려 판매한다. 이마트제공
삐에로쑈핑이 작은 용량의 미니 주류 제품을 60여종으로 늘려 판매한다. 이마트제공

이마트가 운영하는 삐에로쑈핑이 ‘혼술’ ‘홈술’로 수요가 늘면서 작은 용량의 미니 주류 제품군을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삐에로쑈핑에 따르면 전체 주류 매출 중 소용량의 미니 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월 10%에서 현재 25%까지 증가했다. 이에 기존 27가지였던 미니 주류 상품 수를 60여가지로 확대했다.

삐에로쑈핑의 관계자는 “250ml, 135ml의 미니 맥주와 50ml의 미니 양주 등 미니 주류 구매 고객의 80% 가량이 20~30대 젊은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맥주시장에서 500ml와 355ml가, 양주시장에선 700ml와 500ml의 용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미니 주류가 인기가 높아진 것은 집에서 혼자 가볍게 소량으로 주류를 먹는 ‘혼술’ 문화와 이미지로 일상을 공유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삐에로쑈핑의 미니 주류 코너. 이마트제공
삐에로쑈핑의 미니 주류 코너. 이마트제공

또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국산 맥주와 전통주 미니어처도 강화했다. 카스ㆍ하이트 250ml, 영월동강 더덕주 100ml, 금산 인삼주 180ml, 부안 참뽕주 90ml 등 1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노시정 삐에로쑈핑 주류 바이어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다양한 술을 맛보고, 귀여운 모양의 병을 수집하는 것을 즐긴다. 이들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주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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