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악동’ 키리오스, 즈베레프 꺾고 멕시코 오픈 우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악동’ 키리오스, 즈베레프 꺾고 멕시코 오픈 우승

입력
2019.03.03 14:49
0 0
닉 키리오스가 3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2-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아카풀코=AP 연합뉴스
닉 키리오스가 3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2-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아카풀코=AP 연합뉴스

‘코트 위의 악동’ 닉 키리오스(72위ㆍ호주)가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에 이어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마저 꺾고 멕시코오픈 정상에 올랐다.

키리오스는 3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즈베레프를 2-0(6-3 6-4)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키리오스는 이번 우승으로 프로 통산 자신의 5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키리오스는 1세트 초반부터 즈베레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 나갔다. 전매특허인 강서브와 드롭샷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게임스코어 6-3으로 첫 세트를 선취한 키리오스는 2세트도 가져오며 1시간 30분 만에 즈베레프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키리오스는 13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키리오스는 이 대회 2회전에서 나달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중반 나달에게 언더 서브를 구사하며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8강과 4강에서 ‘2015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스탄 바브린카(42위ㆍ스위스)와 ‘강서버’ 존 이스너(9위ㆍ미국), 결승에서 즈베레프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논란을 잠식시켰다.

한편 ‘라켓 브레이커’ 즈베레프는 이번 결승전에서도 1세트 중반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자 자신의 라켓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