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ㆍ박정희ㆍ김영삼ㆍ김대중 묘소도 참배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가 28일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대한민국을 위해 한국당이 다시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황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 방명록에 “위대한 대한민국의 다시 전진, 자유한국당이 이뤄내겠다”고 적었다.
현충탑 참배 후 이승만ㆍ박정희ㆍ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은 황 대표는 보수ㆍ진보 가리지 않고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대해 “이제는 우리나라가 하나되고 화합해서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는 생각과 간절함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며 “지금 (방문)일정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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