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절인 1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
2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월 1일 인천∙경기남부∙전북은 ‘매우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8일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된 탓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 사이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2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밤에는 전남과 경남 남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요일인 3일에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연일 뿌옇던 공기도 비 소식으로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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