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까지 신청서 접수…이웃만들기‧골목만들기‧우리 마을만들기 등 6개 분야
서울 강남구가 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 80개팀을 다음달 12일까지 접수한다.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제안·실행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거주지 또는 생활권(직장, 학교 등)이 강남구인 사람들 3인 이상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사업분야는 이웃만들기, 골목만들기, 우리 마을만들기, 공동체 모임 활성화, 이웃알기 축제, 마을밥상의 총 6개로,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지난 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사진)를 개소한 구는 주민공모사업, 마을축제·마을포럼 운영, 주민상담, 마을지원활동가 양성 등 다양한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이 궁금하거나 상담 받고 싶은 주민은 강남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02-545-0013)로 연락 또는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강남구 마을소식지’ 발행을 위한 ‘강남 마을기자단’ 6명을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gangnammaeul)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자로 임명되면 마을의 행사·역사·문화·인물 등 마을 자원 조사를 기본으로 다양한 취재활동을 하게 된다.
우정수 강남구 주민자치과장은 “개발과 행정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탈피해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 등 구민이 자발적으로 행정에 참여하고 공감함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감 행정 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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