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오정태의 어머니가 아들 오정태의 집안일 하는 모습을 싫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아영에게 연락한 오정태의 어머니는 시이모 두 명이 서울에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정태 가족이 이사한 소식에 이모들이 집을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군다나 당일에 방문하겠다고 밝혀서 오정태·백아영 부부를 당황하게 했다.
백아영은 "시이모는 시어머니의 아바타나 다름 없다. 시어머니 세네분이 오신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며 "식사 대접까지 하라고 시어머니가 그러시니 어떤 메뉴를 해야 할지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아영은 상을 차리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갔고, 오정태는 그런 백아영을 따라가 도와줬다.
이 모습에 시어머니는 오정태에게 “왜 네가 왔다갔다 하냐. 시이모들 있는데서”라고 말했다. 이에 오정태는 “엄마, 시대가 변했어”라고 반박했지만, 시이모들이 “남자들이 설거지 하면 싫어. 설거지는 며느리가 해야지. 아들은 가만히 있어야지”라고 시어머니의 편을 드었다.
한편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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