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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정재, 송은이 '신세계' 패러디에 웃음 "감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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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정재, 송은이 '신세계' 패러디에 웃음 "감사한 일"

입력
2019.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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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라디오’ 캡처
‘언니네 라디오’ 캡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가 편안한 모습으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사바하'의 주역 이정재,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거 너무 잘생긴 것 아니오!"라며 이정재의 영화 '신세계' 속 대사를 패러디했다. 그러자 이정재는 즐거워하며, 대사 패러디에 대해 "많이 듣고 있다. 너무 즐겁다.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정재는 " 매번 개봉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린다. 요즘에는 실시간으로 몇 명의 관객 분들이 들었는지 체크할 수 있는데, 나는 전혀 못 보는 케이스다. 참고 참다가, 보시는 분에게 전화를 해서 '(관객) 얼마나 들었어?'라고 물어본다. 정말 못 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예상 관객수에 대해 "그걸 말하는 순간 부정 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을 못하겠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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