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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측 "4월 초 일반인과 결혼, 예비신부 배려심에 반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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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측 "4월 초 일반인과 결혼, 예비신부 배려심에 반해" [전문]

입력
2019.02.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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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상민.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박상민이 올 봄 결혼한다.

박상민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박상민은 오는 4월 초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가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 더불어 예비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상민과 예비신부는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다. 박상민은 예비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박상민이 오는 4월 초 11세 연하의 일반인 연인과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박상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중견 배우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에 장춘섭 역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다음은 박상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박상민 씨의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보도된 박상민 씨의 결혼 소식에 대해 본인에게 확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박상민 씨는 오는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예비 신부가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해 조용히 치르려 합니다. 더불어 예비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박상민 씨는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박상민 씨는 3월 초 새 드라마 OCN ‘빙의’의 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자칫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왔습니다. 이 드라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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