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3월부터 어리목광장, 성판악탐방로, 관음사야영장 일대에서 새봄맞이 생태ㆍ체험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한라산을 찾는 모든 탐방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라산 휴(休)카페’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생태미술인 ‘젠텡글(패턴그림)’그리기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편안함, 명상과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외에도 기본매듭을 활용한 매듭공예, 꾸물꾸물 생태놀이 등 자연물 공예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까지 2시간 동안 어리목탐방안내소 창작실에서 진행된다.
성판악탐방로 1.5㎞ 구간에서는 ‘숲이 들려주는 화산섬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연해설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화산섬 제주와 오름, 한라산의 동ㆍ식물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11시30분에 진행된다.
생태지도 속에 숨어 있는 한라산의 비밀을 찾아보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인 `한라산, 비밀의 지도-1’도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어리목광장과 탐방로에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http://www.jeju.go.kr/hallasan/index.htm)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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