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해찬 “북미 종전선언 합의 추측, 마지막까지 예의주시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해찬 “북미 종전선언 합의 추측, 마지막까지 예의주시해야”

입력
2019.02.27 10:27
수정
2019.02.27 13:44
0 0

한국당 대검찰청 점거 농성엔 “비이성적 행동” 비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돌입하는 27일 “(북미가) 종전선언까지 상호 합의한다는 보도가 많지만 마지막까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아무쪼록 좋은 성과를 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가 구축돼 70년 분단사와 냉전체제를 마감하는 북미회담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해 듣는 바로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실질적 성과를 내는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오늘 어떻게 보면 한반도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과 관련해 “그동안 독립유공자에 대해 정부가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며 “다른 분들도 서훈 등급에 대해 서운하지 않도록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서훈 등급 상향 보완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국당이 전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통제했다고 주장하며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뉴스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한국당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건 이해하지만 도를 지나치는 그런 행위는 정말 삼가 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권고한다”고 말했다. “검찰총장이 있지도 않은데 여러 시간 의원총회를 빙자한 농성을 하는 것은 이성적으로 절대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도 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김경수 경남지사) 판결문을 비평하는 것조차 하지 말라고 하는 분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장을 불러다 앉혀 놓고 뭐라 하고 검찰총장실을 점거한 행동을 했다”며 “사람이 말 할 때 말 자체 논리를 떠나 말의 앞뒤가 맞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