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토뒷담화] 싱가포르에선 안경 쓴 김정은 베트남에선 안경 벗고 방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포토뒷담화] 싱가포르에선 안경 쓴 김정은 베트남에선 안경 벗고 방문

입력
2019.02.26 18:52
0 0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 차량에 탑승해 환영단에게 손 흔들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작년 6월 싱가포르 방문한 김 위원장이 마리나 샌드베이 호텔을 방문 후 돌아가는 모습. 랑선성(베트남)=연합뉴스 한국일보 자료사진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 차량에 탑승해 환영단에게 손 흔들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작년 6월 싱가포르 방문한 김 위원장이 마리나 샌드베이 호텔을 방문 후 돌아가는 모습. 랑선성(베트남)=연합뉴스 한국일보 자료사진
26일 오전 베트남 당동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별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다. EPA 연합뉴스
26일 오전 베트남 당동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별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다. EPA 연합뉴스
지난해 6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6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6월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에어차이나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을 때, 김 위원장은 호피무늬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8개월이 지나 26일 오전 베트남 당동역에 도착해 특별열차에서 내리는 김 위원장의 얼굴에서 안경은 볼 수 없었다.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현지 환영단에게 손 흔들고 있다. 랑선성(베트남)=연합뉴스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현지 환영단에게 손 흔들고 있다. 랑선성(베트남)=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6월 11일 저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를 방문한 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6월 11일 저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를 방문한 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정은 위원장이 안경을 쓰는 이유는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를 좀더 보충하고 위엄이나 권위를 더하려는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또 김 위원장의 날카로운 눈매를 보완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하거나, 더운 베트남의 날씨로 안경에 김이 서려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작년 4월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 회담과 6월12일 제1차 북미정상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모두 각이 둥근 사각모양의 안경을 쓴 채 행사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4월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4월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날 베트남 방문에서도 변함없는 점은 김정은 위원장이 짙은 색의 인민복을 입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양복에 다양한 색상의 넥타이로 변화를 주지만 김 위원장은 중요한 시기에는 항상 인민복을 고집했다.

인민복은 사회주의 국가 지도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과거 중국의 지도자들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공식행사에 인민복을 자주 입었다.

55년 전 김일성 주석은 양복을 입고 방문했던 베트남에서 인민복을 입고 다시 찾은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의 ‘도이머이’ 정책 등에 어떤 결과물과 해결책을 찾아 갈지 궁금하다.

홍인기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해 관계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해 관계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 차량에 탑승해 환영단에게 손 흔들고 있다. 랑선성(베트남)=연합뉴스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 차량에 탑승해 환영단에게 손 흔들고 있다. 랑선성(베트남)=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