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머무르는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주변에 경계가 한층 강화됐다.
군부대의 장갑차가 동원되고, 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되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6일 김 위원장이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하기 앞서 이날 오전까지 출입이 가능 했던 하노이 멜라니 호텔 및 주변 도로까지 통제가 되면서 접근이 불가능해졌다.
김 위원장은 예상과 달리 차량이동 중 다른 곳을 방문하지 않고 동당~하노이간 국도 1호선을 이용해 2시간여 만에 숙소에 도착했다.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의 이후 일정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27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만찬 장소에서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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