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자연휴양림이나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어 숲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 친화형 숲해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 숲해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15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을 주제로 열린다. 숲 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는 물론 영어에 능통한 일반인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8일까지 한국숲해설가 누리집(www.forest.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프로그램 시연계획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경연대회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올해 6월 열리는 아ㆍ태지역 산림주간 행사 중 견학프로그램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숲해설의 기회를 부여한다.
김기현 국제협력담당관은 “숲교육 전문가의 어학능력 강화는 국내 산림복지서비스의 세계화를 위해 필수”라며 “올 아ㆍ태지역 산림주간 견학 가이드도 필요한 만큼 경연대회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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