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3월 가요계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25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태연은 오는 3월 중순께 신곡을 발표한다. 걸그룹 소녀시대 및 유닛이나 '스테이션(STATION)' 등의 프로젝트가 아닌 태연의 이름으로 나오는 국내 신곡은 지난해 6월 선보인 미니 4집 '썸띵뉴(Something New)' 이후 9개월여 만이다.
공백기 동안 신곡은 적었지만 태연은 솔로 콘서트를 통해 많은 팬들과 만나왔다.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에서 '아포스트로피 에스(’s) 태연 콘서트'를 개최한 것.
태연은 다음 달 23일과 24일에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아포스트로피 에스…원(’s…one)'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신곡은 앙코르 콘서트에 앞서 공개되는 것으로 팬들의 더 큰 반가움을 얻고 있다. 신곡의 첫 무대 또한 콘서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의 메인보컬이자 OST '만약에', '들리나요', 솔로곡 '아이(I)', '레인(Rain)', '11:11', '파인(Fine)' 등을 히트시킨 가요계 대표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태연은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믿고 듣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신곡 역시 남다른 관심과 음원 파워가 기대된다.
한편 태연은 다음 달 신곡 발매와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 이어 4월 일본 4개 도시에서 첫 솔로 투어 '시그널(Signal)'을 개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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