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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미국대사에 크래프트 주캐나다 대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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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미국대사에 크래프트 주캐나다 대사 낙점

입력
2019.0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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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캐나다를 방문하자 켈리 크래프트(왼쪽) 주캐나다 미국 대사가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라바이에=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캐나다를 방문하자 켈리 크래프트(왼쪽) 주캐나다 미국 대사가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라바이에=EPA 연합뉴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의 갑작스런 후보직 사퇴로 공석이 된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대사의 후임 자리에 켈리 크래프트 주캐나다 미국대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크래프트 대사는 미국을 대표하는데에 아주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며 “대사의 지도력으로 미국은 더 높은 레벨의 대표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유엔대사로 임명될 예정인 크래프트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주 외교 정책으로 삼아 전 세계 동맹국을 설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동맹국들은 시리아 조기 철군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크래프트 대사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통과된다면 니키 헤일리 현 주유엔대사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한편 노어트 대사 후보자는 불법 체류자를 보모로 썼다는 의혹에 휘말려 지난 주 대사 후보자 자리를 사퇴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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