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눈길을 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100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최종 우승은 김종국이었다. 제작진은 “조금 전 저희가 드렸던 퀴즈 문제 있죠? 그걸로 금고의 문을 열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제된 퀴즈에서 2번 문제는 시의 일부를 보고 시인을 맞추는 문제였는데 유재석이 ‘이육사’라고 정답을 불렀다.
이육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작은 ‘청포도’, ‘교목’ 등이 있는데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체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재석은 ‘런닝맨’ 대표로 “저희가 아는 분들 외에도 독립을 위해 힘쓴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이후 ‘런닝맨’ 멤버들은 깊은 존경을 담아 인사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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