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 박진영(GOT7)과 검사 김권이 심상치 않은 화재 사건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23일 공개된 본편 티저 영상에는 사이코메트리스트 이안과 속을 알 수 없는 검사 강성모(김권)가 각자의 방식대로 수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먼저 방이 모두 불탄 사건 현장의 중심에 선 강성모는 늘어뜨려진 증거들을 보며 “진실을 감추고 은폐하려는 전형적인 범죄자의 행동처럼 보이네요”라며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어 화염으로 아파트가 폭파되는 장면이 스쳐지나감과 동시에 “진짜를 보여주시죠”라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주위를 압도해 과연 그가 조사하는 것이 무엇일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고등학생 이안은 부검실에서 무언가 단서를 읽어내려는 듯 시체칸을 손바닥으로 쓸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그가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으로 읽어낸 기억의 잔상에는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과 타오르는 불길 앞에서 다급한 표정을 짓고 있는 어린 강성모(조병규)가 등장, “방안에 가득한 화염, 살인 후 방화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므로 의미가 없다”라는 그의 추리는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사건종료’가 적힌 노란 꼬리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이안은 “결정적인 단서가 필요해”라며 의심, 고심이 끝난 듯 찬찬히 눈을 뜨는 그의 눈동자에는 결연한 의지가 반짝이고 있어 과연 그가 조사하는 것이 무엇이며 강성모가 본 화재 현장과도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처럼 벌써부터 서스펜스 가득한 사건의 서막을 올리며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왕이 된 남자’ 후속으로 다음 달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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