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가 SBS 금토드라마의 역사를 대박으로 장식하고 있다.
최고 시청률 20.6%, 수도권 시청률 18.5%, 전국 시청률 16.2%, 2049 시청률 수치는 6.9%를 기록하는 등 상상 이상의 수치를 쏟아냈다. 이는 지난 주 최고치를 모두 크게 끌어올린 기록이며, 지난 8일 '정글의 법칙' 금요일 마지막 방송 시청률을 각 부문에서 모두 껑충 넘어선 수치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5회는 수도권 시청률 14.7%, 전국 시청률 12.8%, 6회는 수도권 시청률 18.5%, 전국 시청률 16.2%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5회 5.6%, 6회 6.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주 수도권 시청률 최고치를 2.9%나 넘긴 수치이며, 전국 시청률 최고치도 2.4%나 끌어 올렸다. 2049 시청률 역시 지난 주보다 1.3% 상승, 화제성을 거머쥐었고, 수도권 시청자수도 330,000명이나 증가, 놀랄만한 수치에 걸 맞는 신뢰도를 부여했다.
최고의 1분은 다혈질 사제 김해일과 욕망 검사 박경선(이하늬)의 티격태격 장면이 차지했다. 만날 때마다 앙숙 케미를 발산하는 김남길과 이하늬의 호흡에 대한 시청자의 절대적 호평을 증명했다. 이 장면은 최고 20.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준(정동환) 신부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일에게는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이자 영혼의 구원자였던 이영준 신부다.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를 떠나 보낸 슬픔을 삼키고, 다시 굳게 마음을 다잡았다. 악인들에게 향한, 그의 거룩한 분노의 시작은 안방극장을 전율하게 했다.
때로는 통쾌한 액션으로, 때로는 거침없는 독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해일은 어떻게 이 신부 죽음의 진실을 밝히게 될지, 그의 분노가 불러올 ‘열혈사제’의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열혈사제’ 7,8회는 23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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