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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대구]이 세상의 모든 미래차를 한 자리에서

입력
2019.03.0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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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에 미래차 체험관 조성하고 11월엔 대구국제미래차 엑스포 개최

지난해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세계 각국의 미래차 관련자들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해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세계 각국의 미래차 관련자들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미래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국제 규모의 행사가 대구에서 선보인다.

대구시는 달성군 유가읍 국립대구과학관 부지에 미래형자동차 체험관을 조성하고 있다. 2021년 완공될 체험관은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는 26개국에서 6만5,000여명이 다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의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는 전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관련 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전 세계의 미래형 자동차를 직접 보고 타볼 수 있는 박람회라는 평을 받고 있다.

매년 참여하는 기업과 관련 업종이 급격히 늘고 있다. 올 10월에 열리는 행사에는 대기업은 물론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 자동차 회사에서도 대거 참가하고 1,000개의 부스가 정해질 만큼 관심이 뜨겁다.

시는 올해도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를 열고 미래 자동차 핵심기업 및 전문가를 유치해 산업 동향과 정보 중심의 미래 자동차 대표 박람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미래형 자동차 관련 행사를 육성해 미래 자동차 핵심기업 및 전문가 유치로 산업 트렌드와 정보의 중심이 되는 미래형 자동차 대표 박람회로 육성, 지역산업 저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를 활성화해 완성차와 부품, 소재, ICT 융합 등으로 밸류체인에 따른 핵심기업 유치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미래형 자동차 전용관 조성해 관련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대중화를 주도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만드는 것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미래형 자동차 선행기술개발을 지원해 미국 국가과학재단 자동차연구센터 한국센터 운영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교류 및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2030년까지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한 클러스터 구축으로 대구를 미래형 자동차의 메카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남인모 대구시 미래차정책팀장은 “지역의 산업기반을 토대로 경제와 일자리 창출, 환경문제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급변하는 자동차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역자동차 성장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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