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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걸그룹 최단·음반 없이 1위" ITZY, 기대치가 원동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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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걸그룹 최단·음반 없이 1위" ITZY, 기대치가 원동력 됐다

입력
2019.02.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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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ITZY.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ITZY(있지)가 신인상을 향한 발판을 빠른 속도로 쌓아가고 있다.

ITZY(있지)는 21일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달라달라'로 첫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는 지난 12일 데뷔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를 발표한지 9일 만의 성과로 ITZY(있지)는 데뷔 당일 달성한 '역대 K-POP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최단 1천만 뷰'에 이어 '역대 걸그룹 최단 음악 방송 1위'의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기존 걸그룹 최단 1위의 기록은 미쓰에이, (여자)아이들, 블랙핑크, 아이즈원으로 이어졌다. 미쓰에이는 22일, (여자)아이들은 20일, 블랙핑크는 13일, 아이즈원은 10일 만에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ITZY(있지)는 열흘 내로 기록을 또 단축시켰다. 특히 이번 '있지 디퍼런트'가 실물 앨범이 없는 디지털 싱글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음반 점수 없이 ITZY(있지)는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음원 순위 만으로 1위를 기록한 것. 자연스레 이번 주말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원 비중이 높은 음악 방송 1위도 점쳐볼 수 있게 됐다.

아직 팬덤명이 없는 만큼 ITZY(있지) 멤버들은 '엠카운트다운' 1위 수상 직후 "올인어스(All in us)"라는 인사 구호를 먼저 크게 외치는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예지는 "좋은 상 받게 해주신 JYP엔터테인먼트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 이제 막 데뷔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 사랑한다"는 소감을 전했고,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JYP 수장 박진영도 "처음부터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좀 걱정스럽"다고 놀랄 정도로 ITZY(있지)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그럼에도 ITZY(있지)는 박진영에게 보내는 인사를 통해 "겸손, 성실, 진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이런 우려를 지웠다. JYP 신예로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ITZY(있지)는 이런 기대치마저 추진력으로 삼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성적 뿐만 아니라 무대를 잘 하는 것으로도 ITZY(있지)는 존재감을 피력하는 중이다. 다섯 멤버 전원이 큰 키는 물론 파워풀하면서도 예쁜 춤선을 갖고 있어 특유의 시원시원한 느낌을 표현하고 보는 재미를 더하기 때문. 실제로 22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TV TOP 100의 50위권 가운데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은 23위에 자리한 ITZY(있지)의 '달라달라' 뿐이다.

시작부터 남다른 ITZY(있지)의 행보가 가요계에 어떤 영향력을 전할지 이목이 모아진다. '있지 디퍼런트'가 디지털 싱글 형식인 만큼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ITZY(있지)의 빠른 컴백도 예상해볼 수 있다. ITZY(있지)에게 첫 1위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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