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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산단에 대구ㆍ경북 최대 복합지식센터 ‘디센터 1976’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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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산단에 대구ㆍ경북 최대 복합지식센터 ‘디센터 1976’ 첫 삽

입력
2019.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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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중심의 산단으로 재도약 목표, KTX서대구역 환승센터ㆍ광역철도 등 주변 인프라 좋아

21일 열린 디센터 1976 기공식에서 참가자들이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디센터주식회사 제공
21일 열린 디센터 1976 기공식에서 참가자들이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디센터주식회사 제공

대구 서구 중리동 서대구산업단지에 대구 경북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지식산업센터 ‘디센터(D-center) 1976’가 첫 삽을 떴다.

디센터 1976 기공식은 자유한국당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과 류한국 대구서구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2시30분 서구 중리동 1166의 1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TBC 김대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고 격려사와 축사, 아리현의 팝페라 공연, 라피네의 전자 현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공사 개요 보고와 디센터 1976의 소개 영상을 보는 시간도 마련됐고, 발파 퍼포먼스 및 대북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디센터 1976은 서구 중리동 1166의 1에 지하2~지상11층 규모로 조성되며 대구ㆍ경북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복합문화지식센터다. 서대구산업단지를 지식 중심의 산업단지로 재도약시킬 것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숫자 ‘1976’도 서대구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첫 입주가 시작됐던 해 1976년을 가리킨다.

디센터 1976년에는 입주사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 제공된다. 지하2~지상9층 직선형 램프를 이용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투도어 시스템이 도입되고 별도의 하역토크와 4.5톤 화물용 엘리베이터, 1층 당 최고 7m높이 등이 적용된다. 여기다 1㎡당 1.22톤의 하중 적용 등 입주사의 물류이동과 제조 및 산업 활동에 최적화된 형태로 공급된다. 법정대비 216%가 넘는 420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호텔형 로비, 공용공간과 인테리어 편의성도 확보했다.

디센터 1976은 2021년 KTX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광역철도가 개통되며 2024년까지 국ㆍ시비 1,706억 원이 투입돼 2024년까지 ‘서대구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KTX역 개발과 연계돼 추진되는 ‘서대구 미래 비즈니스 발전소’ 등 개발 호재를 갖추고 있어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대구 산업단지 내에서 이전하면 양도소득 과세 특례가 적용되고, 중도금 무이자 및 대구시의 정책 자금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센터주식회사 관계자는 “디센터 1976은 대구 경북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 지식센터를 지향하며,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 최적의 작업 환경을 갖추게 된다”며 “이번 기공식은 서대구 산업의 시초이자, 1970~1980년대 대구의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서대구 산업단지가 현대화된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다시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대구 서대구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세너 '디센터 1976' 조감도. 디센터주식회사 제공
대구 서대구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세너 '디센터 1976' 조감도. 디센터주식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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