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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올해의 미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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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올해의 미숙 外

입력
2019.02.21 17:44
수정
2019.02.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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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올해의 미숙

정원 지음. 무능력한 시인 아버지, 맞고 사는 어머니, 무서운 언니 틈에서도 우정을 경험하고 성장하는 80년대생 ‘미숙’의 성장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낸 신예작가 정원의 장편만화. ‘나쁜 친구’ ‘혼자를 기르는 법’을 잇는 또 다른 인상적인 여자주인공의 탄생. 창비ㆍ316쪽ㆍ1만5,000원

▦퍼스트 러브

시마모토 리오 지음ㆍ김난주 옮김. 17세에 군조 신인문학상을 받은 시마모토 리오의 제159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모의 아나운서 지망생이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의 논픽션 집필을 의뢰 받은 임상 심리 전문가가 피의자의 과거를 추적해가며 가족의 비밀과 상처를 알게 된다. 해냄출판사ㆍ360쪽ㆍ1만5,000원

▦젤다

젤다 피츠제럴드 지음ㆍ이재경 옮김.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뮤즈이자 아내로만 알려진 젤다 역시 여러 편의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한 창작자였다. 극적인 자신의 삶과 닮은 젤다의 소설과 산문의 한국어판. 에이치비 프레스ㆍ224쪽ㆍ1만3,000원

▦아직은 끝이 아니야

고호관 외 지음. 2003년 창간 후 매해 동인지를 발표하며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작가를 배출해온 환상문합웬진 ‘거울’이 창간 15년 만에 펴낸 대표 중단편선.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야기 13편이 실려있다. 아작ㆍ440쪽ㆍ1만 6,500원

교양ㆍ실용

▦천년향가의 비밀

김영회 지음. 향가 연구에 일생을 바친 저자는 일본인 학자가 주도해 100년 가까이 정설로 굳어져 온 신라 향가 풀이 방식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8개의 새로운 해독법으로, 신라 향가 14편을 완전 재해독한다. 북랩ㆍ313쪽ㆍ1만4,800원

▦광장과 타워

니얼 퍼거슨 지음ㆍ홍기빈 옮김. 인류 역사를 타워와 광장의 대결로 풀어낸다. 타워는 종적 개념으로 지배 체제를 대표한다. 반면 광장은 횡으로 뻗는 네트워크를 상징한다. 21세기 IT 혁명과 함께 광장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중국 러시아 등은 여전히 타워가 지배하는 구조다. 21세기북ㆍ860쪽ㆍ4만5,000원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

최윤식 최현식 지음. 저자들은 올해 말 우리나라가 금융위기 국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막대한 가계부채가 화약고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 경쟁력도 떨어지면서 ‘잃어버린 20년’의 경제난이 닥칠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식노마드ㆍ492쪽ㆍ2만5,000원

▦몸젠의 로마사

테오도르 몸젠 지음ㆍ김남우 성중모 옮김. 로마 건국부터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명멸까지 담은 역사서. 역사연구서로는 이례적으로 1902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에 출간된 제4권엔 카르타고 전쟁, 마케도니아 전쟁 등이 담겼다. 푸른역사ㆍ428쪽ㆍ2만2,000원

▦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

구범진 지음. 병자호란은 조선 위정자들의 무능으로 초래된 재앙이었을 까. 저자는 각종 사료를 분석해 병자호란은 청 태종 홍타이지가 권력 확대를 위해 기획한 전쟁이었다고 반박한다. 까치ㆍ403쪽ㆍ2만5,000원

▦아이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크리스티안 안코비치 지음ㆍ이기숙 옮김. 아인슈타인은 평소 양말을 신지 않았다. 독일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처럼 관습을 거부하는 태도에서 천재성이 발휘된다고 분석한다. 문학동네ㆍ384쪽ㆍ1만5,500원

▦다시 읽은 고전

김경집 지음. 저자는 도발적이고 창의적인 고전 해석법을 강조한다. 청소년 시절 읽어 익히 알고 있는 소설 시 역사서라도, 관점을 달리하면 새롭게 읽힌다. 학교도서관저널ㆍ272쪽ㆍ1만5,000원

어린이ㆍ청소년

▦털모자가 좋아

번 코스키 지음ㆍ김경희 옮김. 가장 아끼는 물건인 털모자를 잃어버린 아기곰 해럴드. 슬픔에 잠긴 것도 잠시, 털모자보다 더 소중한 친구의 가치를 깨닫는다. 세계적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의 2018년 볼로냐 도서전 대표작이다. 미디어창비ㆍ40쪽ㆍ1만3,000원

▦백년아이

김지연 지음.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지던 1919년 3월 1일 태어난 증조할아버지 ‘독립이’부터 촛불집회에 참여한 증손녀 ‘민주’까지. 대대로 이어지는 가족사를 통해 100년의 근현대사를 조명한다. 다림ㆍ64쪽ㆍ1만3,500원

▦어름 삐리

신지은 글ㆍ정지윤 그림. 남사당놀이패에서 줄타기를 하는 ‘어름삐리’는 몸이 아파도 줄에 오른다. 슬퍼하는 어름 삐리를 위해 덜미 인형들은 함께 하늘로 날아오른다. 어름은 줄타기, 삐리는 재주를 배우는 초보자, 덜미 인형은 목덜미를 쥐고 하는 인형 놀이를 뜻한다. 보리ㆍ44쪽ㆍ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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